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 이정하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대가 내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날만 있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찌 보면 구름이 끼여 있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그렇다고 해서 난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이 없다면 어디서 축복의 비가 내리겠습니까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무지개가 뜨겠습니까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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