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비야 다감 이정애 가을비가 요란하게 내린다 여름날 그토록 기다리던 비는 깊은 잠에 빠져 일어날 줄 모르더니 내리는 비 억울함을 토해 내는 듯 속이 후련하면서도 악마로 변할까 봐 무서움이 밀려온다 누가 그렇게 화나게 했을까 요란스럽게 으르렁대며 억수같이 퍼붓는다 비야 비야 가을비야 자박자박 내려다오 잠든 아이 깰라.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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