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겨울 아가 / 이해인

겨울 아가 / 이해인 눈보라 속에서 기침하는 벙어리 겨울나무처럼 그대를 사랑하리라 밖으로는 눈꽃을 안으로는 뜨거운 지혜의 꽃 피우며 기다림의 긴 추위를 이겨 내리라 비록 어느 날 눈사태에 쓰러져 하얀 피 흘리는 무명(無名)의 순교자가 될지라도 후회 없는 사랑의 아픔 연약한 나의 두 팔로 힘껏 받아 안으리라 모든 잎새의 무게를 내려 놓고 하얀 뼈 마디 마디 봄을 키우는 겨울나무여 나도 언젠가는 끝없는 그리움의 무게를 땅 위에 내려 놓고 떠나리라 노래하며 노래하며 순백(純白)의 눈사람으로 그대가 나를 기다리는 순백의 나라로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center> <table bgcolor="#oooooo" cellspacing="0" cellpadding="7"> <tbody> <tr> <td> <table align="center" bordercolor="#oooooo" bgcolor="#ffffff" border="2" cellspacing="1" cellpadding="1"> <tbody> <tr> <td> <iframe width="530" height="298" src="https://www.youtube.com/embed/?autoplay=1&loop=1&playlist=Ov87Ay6Nnug" frameborder="0" allow="autoplay" allowfullscreen></iframe> <pre><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8px;"><p style="margin-left: 130px;"> <font color="black" face="HYnamB" style="font-size: 12pt;"> <b>겨울 아가 / 이해인</b> 눈보라 속에서 기침하는 벙어리 겨울나무처럼 그대를 사랑하리라 밖으로는 눈꽃을 안으로는 뜨거운 지혜의 꽃 피우며 기다림의 긴 추위를 이겨 내리라 비록 어느 날 눈사태에 쓰러져 하얀 피 흘리는 무명(無名)의 순교자가 될지라도 후회 없는 사랑의 아픔 연약한 나의 두 팔로 힘껏 받아 안으리라 모든 잎새의 무게를 내려 놓고 하얀 뼈 마디 마디 봄을 키우는 겨울나무여 나도 언젠가는 끝없는 그리움의 무게를 땅 위에 내려 놓고 떠나리라 노래하며 노래하며 순백(純白)의 눈사람으로 그대가 나를 기다리는 순백의 나라로 </span></font></p></span></pre></td></tr></tbody></table></td></tr></tbody></table></center> <iframe title="Xin_Xian-Soft-Nin_Lin-In_A_Water@kj.mp3" width="1" height="1"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rvehgclf42lepeoo6065h25bx@my?service=player_share&autoplay=1&loop=1"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autoplay; fullscreen; encrypted-media"></i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