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다가갈래요 / 가원 김정숙 
그래요 ... 
아직은 미숙한 사랑이라 
창문 덜컹이는 바람 소리보다 
당신을 내 가까이 두고 
아파하지 않을래요 
지난 밤에도 불꺼진 
당신의 창을 바라보며 허무한 
아쉬움보다 조금씩 다가가기로 
마음달래며 돌아오는 길 
걸음마다 채이는 
환한 네온 불빛 사이로 오가는 
사람들 어깨 부딪히며 
혼자걷는 그림자 
내 가슴에 가득한 
당신의 고운 모습만 떠올리며 
따듯한 그리움을 만지는 
사랑으로 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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