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 수연 李錦淑
음...
아침을 여는 소리
부스럭대고
책 속 목마름을 닮는 나
첫 마음 넘기는 진실과
그윽한 차 향기에 
행복 한 모금 넘긴다
아! 그리움이었지
너를 기억하는
자존심 자꾸만 닮는다
너무 다른 너와 나
무기력한 시간 속에
배려는 새 소리 합창하고
지적하는 쓴소리
하루 동안 건조해진
입안은 술 한잔에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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