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사랑을 심다 / 小望 김준귀 고요 속에 살던 나는 그대를 만난 후 마음속 작은 정원에 사랑을 심느라 개미가 되었다 어제는 행복을 오늘은 기쁨을 어느 날엔 슬픔을 한 그루 또, 한 그루 내 피를 먹고 자란 사랑들이 작다지만은 결코 작지 않은 정원에 빼곡히 웃음꽃을 피우고 눈물 꽃도 피었는데 나는 눈물 꽃을 더 좋아한다 눈물 흘리지 않고 완성된 사랑이란 영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가득 차버린 정원에 오늘도 그대 사랑 한 그루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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