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여운 / 申潤浩      
새 아침 봄 차림 여미고 
상쾌한 봄 향기 
자연에 가득한 산 내음 
비탈진 오르는 산길 
어느새 땀방울이 전신을 적신다 
봄바람이 스쳐 가는 귓전 
산 까치 울어대는 산의 적막
이름 모를 산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정겹게 다가오는 봄의 잔치
대향연의 세례를 펼친다 
햇빛은 따사로워 등 뒤에 앉아 
아직도 골자기엔 흰 눈이 쌓여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파고드는 가슴속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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