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이 그러하듯 / 지향 김성기
행복을 일깨워 주기 위해
물오른 가지에 앉아
앵두 빛 입술로 노래하는 종달새
그대의 마음은
휘늘어진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맺힌 열매요
하늘과 땅에 걸린 마음을
연분홍 물감으로 치장한
비단 꽃 이불이며
나의 눈물은
반짝이는 빛 속에 담긴
투명한 기쁨이어라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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