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리움의 연정(戀情) 藝香 도지현 이제 기억도 오래된 흑백영화처럼 군데군데 스크래치가 나서 낡고 바래고 찢겨 나갔다 가물가물한 의식 속에 한 줄기 빛으로 머문 추억의 끝자락을 붙잡으며 그래도 빙그레 미소 지을 수 있어 무수한 하늘의 별 중 긴 꼬리 드리우며 사선을 그리는 하나의 유성에서 그의 흔적을 발견하고 언젠가 나도 간다면 저 별나라 찾아가 유성이 될 거야 가슴속에 화인처럼 찍힌 그 사람을 결코 지울 수가 없으니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