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열차 沃溝 서길순 일곱 고개 지나온 세월 아득히 너무 멀리와 버렸는데 얼마 남지 않은 세월의 종착역이 보인다 젊은 날은 완행 열차에 몸과 마음 싣고 두리번 거리며 오던 길 창 밖 풍경이 나에게 달려오더니 노후의 세월 급행 열차에 몸 싣고 흔들 거리며 가는 황혼 길 경유도 없이 멀어지며 달린다 걸림 돌도 거스리는 것도 돌아서 가고 즐겁게 세월도 건강도 아껴 쓰며 가야 할때가 왔다 2023,5,25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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