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뒤에서 논길 구영송 준비도 없이 날개를 접으라시니 허물 벗은 빈 몸으로 살라시니 차마 눈 감어 뒷 모습을 보았습니다 쓰림의 떨림 들킬까봐 내민 손 도리질 쳤습니다 속 눈썹에 그득찬 눈물 그래도 웃어야만 했습니다 펄펄 끓어서 품어뒀던 바닷가에서 이야기들이 날아가 버린 종이 비행기였습니다 길 모퉁이 돌아서자 담벼락에 기대 울었습니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