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地의 겨울 - 세영 박 광 호 - 인간의 모태요 생명의 근원인 대지만이 인류의 때를 벗기려 자기 고난의 겨울을 자초하여 설야에 몸을 얼리고 검은 휘장 드리운 산자락 머얼리 병풍을 치고 동토의 부푼 아픔 겸허히 숨겨 안은 채 무한한 은총의 영광을 하늘에 돌리며 조용히 묵도를 하고 있다 만물을 대속한 땅과 하늘의 이런 교감으로 마음 저며 살아온 눈물 얼룩진 회한의 강을 넘어 인류의 봄은 다시 오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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