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sponge) - 세영 박 광 호 - 누르면 감내하고 손을 떼면 회복되고 물을 부면 능력껏 포용하고 볼을 대면 부드럽고 따뜻하고 주먹으로 아무리 두들겨 패도 때린 자의 주먹은 아프지 않게 배려하고 용서한다. 그 인내와 포용력, 관용, 자비, 외유내강의 표상이며 승리를 말 한다 몸이 찢어져도 분신의 고통을 감내할망정 반항은 없다 그러고 보니 스펀지만도 못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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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이해인 아무래도 혼자서는 숨이 찬 세월 가는 길 마음 길 둘 다 좁아서 발걸음이 생각보단 무척 더디네 갈수록 힘에 겨워 내가 무거워 어느 숲에 머물다가 내가 찾은 새 무늬 고운 새를 이고 먼 길을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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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꿈 꿈 玄光 黃仁鍾 꿈속에 사는 세상이라고 자연은 오늘이라는 새로운 꿈을 갖도록 찾아오고 시간은 미래라는 꿈을 펼치도록 오늘이 찾아오고 바람은 오늘도 모두가 즐겁게 춤추도록 찾아오고 빗방울은 세상 모두가 희망과 사랑이 성장하도록 찾아오네 꿈 꿈 꿈은 누구 하나만의 것이 아닌 세상 모두의 것이라고 오늘도 활짝 펼쳐지기에 새해에는 모두가 꿈이 있어 행복하다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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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雪)이 내리면 글 / 美風 김영국 하얀 눈(雪)이 내리면 어린아이처럼 눈(雪)을 맞으며 동심(童心)의 세상으로 떠나보자 하얀 눈(雪)길을 걸으며 세파에 찌든 마음 내리는 하얀 눈(雪)에 정화하고 해맑은 동심(童心)을 마음에 채워 천방지축(天方地軸) 철부지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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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雪)이 내리면 글 / 美風 김영국 하얀 눈(雪)이 내리면 어린아이처럼 눈(雪)을 맞으며 동심(童心)의 세상으로 떠나보자 하얀 눈(雪)길을 걸으며 세파에 찌든 마음 내리는 하얀 눈(雪)에 정화하고 해맑은 동심(童心)을 마음에 채워 천방지축(天方地軸) 철부지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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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다감 이정애 다사다난한 한 해가 가고 희망찬 새해가 꿈틀거린다 새해에는 예쁜 우리 강아지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고 늘 웃음꽃 피울 수 있기를 새해에는 나의 분신이자 희망인 보물 같은 아들과 딸들아 지금보다 더 배려하고 포용하며 정이 넘친 형제애를 보여줄 수 있기를 새해에는 연이 있는 모든 분이 만 리 밖에서 복운이 찾아와 원하는 일 모두 모두 이룰 수 있기를 새해에는 내란 없는 평안한 우리나라 고뇌에 시달리지 않고 살맛 나는 하루하루가 펼쳐지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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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꽃으로 살고 싶네 - 세영 박광호 - 낙엽 지듯 하나하나 떨쳐버려야 할 옛 이야기들 미련에 얽매인 어둔 마음일랑 이젠 씻어야겠다. 잎 진 나무가 겨울에도 의연함 같이 내게도 매운 세월 스쳐가겠지만 의당 건너야 할 강 이라면 모진 마음 굳혀야하리 어쩔 수 없이 겪어가야 할 하루하루 내 삶의 끝날 까지 모든 질고를 기도의 나날로 세월의 갈피에 묻어두고 믿음같이 영혼의 세상 있다면 눈길 머문 하늘에 구름꽃으로 피어나서 바람을 벗하여 이곳저곳 내려 보며 그렇게 한 번 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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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속에 피어난 꽃 慈醞 최완석 어두운밤 제야의 촛불은 타오르고 우리의 목소리는 하늘을 뚫는다 억압의 벽을 부수며 우리는 다시금 일어나 외치노라 이땅에 민주주의를 가슴에 품고 모두의 손에 들린 빛은 영원히 비추리라 아름다운 내일이 오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는 민중 속에 피어난 꽃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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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힘 / 정연복 기쁜 일이 생기면 마음이 들뜬다 세상이 밝아 보이고 인생살이가 쉽게 여겨진다. 슬픈 일이 생기면 마음이 가라앉는다 주변 세상이 회색으로 보이고 삶이 만만치 않게 느껴진다. 기쁨이 찾아오면 마음의 문이 스르르 열린다 남들에게 다정해지고 그냥 친절을 베풀고 싶어진다. 슬픔이 찾아오면 시선이 내면으로 향한다 바쁘게 살면서 잊고 있었던 나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기쁨도 힘 있지만 슬픔은 훨씬 더 힘이 세다 슬픔의 시간 동안 삶의 뿌리가 튼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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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멀미 / 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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