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의 날개 / 가원 김정숙 
잠들지 않은 시간 
목마른 갈증을 토해내는 
그리움 일 때마다 
내 가슴 속 깊이 끓어 오르는 
사랑 덩어리 꺼내놓고 
양지 바른 창가 
빛고운 햇살에 말려볼까 
아니면 하얀 달빛 
그네뛰는 별빛에 그을려 볼까 
뜨거운 가슴 
피 마를 듯 끝을 모르는 
내 심중의 사랑은 
긴 세월 삼키고도 남을 눈물 
통곡이라는데 
깨어있는 영혼 
그 어디에도 정착되지 못한 
내 사랑의 무게는 날마다 
무거운 추를 달고도 날개 없이 
허공을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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