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귤술Oo

 

 

 

 

귤의 껍질에는 향등유(香橙油)와 고급 알코올 리모빈에 의한 방향(芳香)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감기, 강장, 미용, 식욕 증진, 불면증에 좋다.

   

재료의 약성

 

귤나무는 상록 과수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많이 재배된다. 높이는 2~4m 정도 자란다. 잎은 호생으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향기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5판화이다. 과실은 익으면 황금색, 노란색을 띠며, 맛은 시고 달콤하다.
  • 열매의 껍질(진피)은 약재로 쓰인다. 술을 담글 때는 잘 익은 것을 사용하되,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는 노상에서 재배한 것을 구입한다. 담그는 시기는 귤의 성수기인 가을에서 겨울 사이가 좋다.
  • 귤은 비타민 C와 신맛의 구연산, 단맛의 과당이 풍부하다. 귤의 단 성분은 간을 윤(潤)하게 하고, 신 성분은 담을 모이게 한다.

만드는 법

 

⊙ 재료
귤 10개 / 소주 1800㎖ /

⊙ 담그는 법

  •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신선한 햇 귤을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는다.
  • 귤 5개는 껍질째 둥글게 뚜 쪽이나 네 쪽으로 썰고, 나머지 5개는 껍질을 벗겨 둥글게 두 쪽으로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 완전히 익을 때 까지는 약 2 개월이 걸리는데 1 개월 쯤 지나 뚜껑을 열어보고 향과 쓴맛이 지나치면 껍질 있는 귤을 건져 내어 즙을 짠다.
  • 다시 2 개월 쯤 지나면 색깔은 종류에 따라 엷은 레몬색이나 호박색을 띄며, 향기와 산미가 아주 적당한 약술이 된다.
  • 오래 보존하고자 할 때는 찌꺼기를 체에 밭여 걸러 내고, 여과지로 걸러 주둥이가 좁은 병에 옮겨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음용법

 

정해진 용량은 없으나 지나차지 않도록 한다. 귤주는 달고 새콤한 맛이 나므로 기호에 따라 감미료를 가감하는것도 좋다. 또 양주류나 과실주, 소다수, 콜라등에 섞어 마셔도 풍미가 있다.

※ 주의
최근엔 농약 문제뿐만 아니라 껍질에 왁스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실용 합성세재로 충분히 씻어 내어 왁스와 세제가 낭아 있지 않게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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