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람속에 구름아 / 東歎 임성택
중천에 뜬 구름 나그네는 
바람결 따라 흘러서 
지상을 향해 
灰色의 그림자 드리우며 
도도하게 흐른다 
왜~ 유유자적 
그리 흐르려고만 하는지 
흘러간 그 자리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무상의 세월들에 얹혀 
기포만 남긴 아쉬움 
아주 먼 공(空) 영원으로 
미련 털고 떠나 가누나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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