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안개에 내 맘 실고 / 버들낭자
새벽 자욱한 연기처럼  맘 살짝
그대에게 가는길은 하얀 빛깔
안개가 되어 피어오른다.
밤새 기다리다 타오름에 지쳐
젖은 눈물은 하얗게 변하고
바람에 몸 맡겨 그대를 감싼다.
길 잃지 않고 마음의 문 찾아와
기쁨의 메아리 울리며
내 품에 안겨오기만을 
오늘도 기다리고 또 바래본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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