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미학 / 충암 이영길
기다림은 더 멀리 바라보게 하고
어둠 속에서도 
눈동자를 빛나게 하며
가는 소리에도 귀를 열어줍니다
세월에 아문 상처를 딛고
되돌아가는 추억여행이 아니라
만남을 향한 앞으로 나아감이며
돌아올 것을 믿는 희망입니다.
기다림엔 사랑이 샘솟고 
그리움의 안개가 피어나며
애틋한 설렘이 가슴을 흔들어
떨림으로 영혼을 깨어나게 합니다.
가몰한 그리움의 강 저 멀리
돌아올 그대모습 그리며
나는 오늘도 지남철바늘처럼 
떨리는 전율로 삶을 더듬어갑니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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