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
            慕恩 최춘자
잊지 말자 
훗날을 기약하며
책갈피 속에 숨겨둔 언약
심연의 여울목에
솟아나는 그리움의 조각들
추억 속의 잔영들이 아프다
따가운 햇볕 내려와
태우고 또 태워도
꺼지지 않은 불꽃들
눈물겨운 이별 앞에
미쳐 쏟아 내지 못한 정열
붉은 꽃비되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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