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 매향 박고은
매운 눈서리 맞으며
인고로 홀로 견딘
매화의 고귀한 멋!
연연한 정 맺혀
속속 깊이 붉어진 혼
暗香이 발아하여
송,송이 터지는 순간
우주는 귀가 열리고
차마 숨죽인 가슴은
화음으로 가득 차
절조의 기품 맵시
화사한 그 미소에
결빙의 언 가슴은
사르르 녹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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