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너는 아니 / 이헌 조미경 바다야 너는 아니 갯내음 가득한 너의 체취를 맡고 싶어 먼길을 돌아 돌아서 이곳에 왔구나 그대의 부드러운 손길이 궁금해 손 한번 잡고 싶었는데 작은 손 잡지 못하고 말았구나 바다야 파도야 너는 아니 너의 마음을 알고 싶어 먼 곳에서 너를 찾아 이곳에 온 내 마음을 하얗게 부서지며 내 눈앞에서 사라지는 잡으려 하면 먼 곳으로 달아나는 너를 붙잡고 싶은 나의 마음은 너를 따라가고 싶은데 변덕쟁이인 너를 보며 나는 그만 눈을 감고 말았구나 언젠가는 마주하며 웃음꽃 피울 날도 있겠지.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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