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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 매향 임숙현 아프게 흔들리는 세월 너머 기억 속에 잠긴 보고 싶은 얼굴도 빠르게 달려온 세월 속으로 푸르렀던 젊음도 흘러가고 휘몰아치던 삶도 지나고 나니 그리움이고 아쉬움만 남았다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하루가 정답은 없었고 얽힌 인연에 마음은 번뇌 속에서 나를 일깨웠다 넘쳐흐르는 세월 나이테 굵어지며 그러려니 비워내는 마음 오늘에 평온을 불러놓고 내일은 침묵으로 마음은 등 하나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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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름다운 행복을 위해 靑天 정규찬 눈을 들어 파란하늘을 보고 귀를 열어 새소리 들으며 손을 들어 스치는 바람을 잡는다 초록빛으로 부서지며 손에 잡히는 산들바람 느낌이 매우 상쾌하고 싱그럽다 새소리는 맑고 청아하며 구름은 파란하늘 머리에 이고 정처 없이 바람 따라 흐르고 있다 들녘은 온통 녹색 물결 울타리의 붉은 장미 꽃무리 너울거리며 여름을 향해 치닫는 날 푸른 열정 가슴에 안고 우리의 아름다운 행복을 위해 두 손 꼭 잡고 희망찬 발걸음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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