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학 향기 이정순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색색으로 곱게 접은 종이학이 맑은 유리병에서 미소를 띤다 사랑하는 임에게 보내는 마음 그 정성이 아름다워 평생을 두고 그곳을 바라본다 힘겹고 힘겨울때면 그곳을 바라보며 그 정성을 다시 떠올려 희망과 용기를 얻습니다 종이학이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안고 하늘을 향해 훨훨 날아서 영원한 성공를 빌고 있는듯 합니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214.swf
0.22MB

가을 가랑잎 홍선 최한식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 가랑잎이 한 잎 두 잎 바람에 날려 창밖에 쌓이기 시작하는구나 때로는 멀리 날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집안으로 날아 들어 와 가을을 알리는 낙엽이 식탁의 찻잔에 들어와 가을을 실감 나게 하는 낙엽 너도 한 잔 나도 한 잔 커피를 마시며 가을의 노래를 불러 보자꾸나.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132.swf
0.68MB
 

날자꾸나 / 마루 박재성 너의 겨드랑이에 힘을 모아 보아라 모낭의 끝으로 핏줄기를 보내서 하얀 깃털이 나오도록 겨드랑이에서 세끼 손가락까지 너의 기를 보내 보아라 살갗을 뚫고 나오는 고통을 참아 깃털의 자람을 만끽하고 두 손을 옆으로 뻗어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두 눈을 허공에 두고 두 발로 힘껏 도움닫기를 하라 몸이 가벼워지면 두 손을 위아래로 흔들어 보아라 날개 아래로 공기를 차며 두 발을 들어라 날아라 높은 곳에서 네 꿈을 펼쳐라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197.swf
0.15MB
 

가을의 기도 / 김정래 이 좋은 가을에 내 마음속의 사람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내 가슴에 피어있는 사랑의 꽃나무가 시들지 않고 하옵시고 사랑하는 나의 여인에게 흔들리지 않은 마음으로 영원한 사랑 하게 하옵소서 아프게 다가오는 그리움도 꾹 참을 줄 아는 인내심도 길러 주시고 그 그리움도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 두 사람의 사랑 이 가을에도 가지를 꼭 붙잡고 있는 나뭇잎처럼 그렇게 그렇게 떨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139.swf
0.27MB

사랑의 저녁노을 진향 김명숙 서산마루를 넘어가는 연분홍 노을 온종일 온 세상 비추는 따스한 빛이더니 고단했나보다 허리를 기대고 앉아 하루의 피로를 풀며 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는 동안 입김이 푸른 하늘을 선홍빛으로 물들여 놓는다. 아무런 미련 없이 세상과 이별하는 너와 나 헤어지기가 아쉬워 붉은 눈물 흘려보지만 너를 놓고 싶지 않아 너를 기다리며....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111.swf
0.2MB

가을엔 모두가 그리움이더라 藝香 도지현 가을빛에 물든 잎새 온 산야를 불태우면 가슴속에서도 타오르는 불길 아직 잊지 못한 그리움이다 하얀 머리 풀은 억새 바람 속에 흐느끼는 소리 오지 않는 임 기다리다 지친 그리움의 한 서린 노래이던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 가슴을 싸늘하게 적시면 임 그리워 눈물지는 내 가슴에 내리는 차가운 비 눈을 돌리는 곳마다 애잔한 그리움에 머무는 이 가을엔 가슴 시리게 하는 모두가 그리움 아닌 것이 없더라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225.swf
0.08MB
 

가을에 만난 그대 은향 배혜경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요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대를 만나기 위해 사계절이 몇십 번 바뀌어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기다림도 행복이었습니다 그리움도 사랑이었습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 낭만적인 가을에 그대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참 행복합니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228.swf
0.14MB
 

가슴 하늘의 편지를 쓴다 / 성단 김동수 하늘 끝 저만치 반짝이는 별 속 날아오르는 기러기 보이다 마는 구름 같지만 가슴의 담으면 어릴 적 뛰놀던 고향집 다시 그리워 길섶의 떠도는 귀뚜리 노래 개 짖는 소리 소 우는 소리 들리지 않아도 가슴 하늘의 편지를 쓴다 그 날들은 그리움 속 행복이라고...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106.swf
1.13MB

묻지를 마라 / 청하 허석주 은행나무 잎은 노란색으로 느티나무 잎은 갈색으로 단풍나무잎은 붉은색으로 서로 다른 색으로 물드는 날들 모두 푸른 잎으로 살았는데 잎사귀 색깔들이 왜 다르냐고 묻지를 말어라 나무들 마다 말못할 사연 있겠지 차마 내뱉지 못할 말들이 있겠지 서로의 만남 결과가 다르고 각자의 사연이 틀리고 서로의 아픔이 모두 다르듯 모두 사정이 있어 색이 다르겠지 자꾸만 물든 사랑일랑 묻지 마라 가을은 잠시 머문다 인연이 낙엽 되어 지는날에 바람에 휘날려서 부서 질때까지 잎새에 물들은 사연 묻지를 마라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129.swf
0.71MB
 

가을 초입(初入) / 蘭草 權晶娥 푸른 잎 빗질하며 산등성이 넘어온 바람 두 팔 벌려 달려오면 가을전령사(傳令使) 고추 잠자리 무리들 날렵한 고공비행(高空飛行)에 여덟손가락 코스모스 춤사위로 유혹하면 작열(灼熱)하던 태양 슬며시 꼬리를 내리고 녹음 구울 계절 향해 온유(溫柔)한 꿈을 키운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AG-206.swf
0.23MB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