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사랑 안엔 / 성단 김동수 취하는 게 술이라면 가슴을 취하게 하는 건 마음을 부르는 달콤한 당신의 눈빛일 것이다 비를 흠뻑 맞은 거 같은 당신의 모습은 젖어드는 빗소리 같은 감성이다 흐트러진 안개길 따라 뿌연 가로등 밑 빛이 되어 걸어가는 두 사람 가슴의 이야기 향기처럼 퍼진다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걸음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마음 늘 위로하듯 다독이는 눈빛 세상길 향기 나는 꽃이다 진실한 사랑 안엔 언제나 꽃보다 진한 향기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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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가더라 / 藝香 도지현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연분홍 치마는 휘날리지 않아도 연분홍 꽃비가 휘날리고 그리고 봄날은 저만치 가더라 흩날리는 꽃비에 연민의 눈시울 붉혀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는 무정한 사랑처럼 그렇게 가더라 첫사랑 그 사람의 체취가 꽃들이 내뿜는 향기와 같아 주위를 돌아봐도 보이지 않는 텅 빈 가슴 부여 안는 봄날은 가더라 종달새 우지지는 저 하늘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데 서리꽃 면류관에 흐린 눈빛 알싸한 아픔에도 봄날은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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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보고싶다 말하고 싶네 미향 김지순 하늘 빛깔 잿빛 물결 내 마음 움직일 때마다 그립다 보고 싶다 말하고 싶네 아득한 하늘 흐르는 구름 사이 스파이처럼 훔쳐보는 눈동자 잿빛 융단 깔아 놓고 피어나는 추억하나 동화 같은 이야기 하나 타임머신 타고 흐린 날의 추억 소풍길 나설 때 그립다 보고 싶다 말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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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함께 걷고 싶어요 / 여은 정연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니 비 그친 후의 신록이 너무나도 싱그럽습니다 연푸른 초목들의 생기에 가슴이 뛰고 마음까지 맑아 순수해 지는 날 저 신록속으로 들어가 잔잔한 숨결을 느끼며 그대랑 걸어보고 싶습니다 햇살이 그대가 되고 상쾌한 공기가 그대가 되고 여린 잎새의 향기가 그대가 되는 애써 꾸미지 않아도 환희로 물드는 산책길이 될거에요 그대여 저 풍경속을 함께 걸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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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피어나고 싶은 마음 / 이효녕 비가 내리다가 멈추면 하나의 태양이 비추어 온 세상이 밝아지는 이 기쁨 모든 열매가 꽃으로 시작하여 햇볕에서 조금씩 얻어온 영혼 닮은 붉은 앵두 알갱이 바라보는 이 기쁨 너무 많은 것 보고 싶지 않아 잠시 한눈 파는 사이 무리 지어 핀 꽃에서 향기로 넘치는 이 기쁨 나는 꽃잎으로 피어나고 싶은 마음인데 모든 사람에게 언제 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꽃빛 나그네가 되어 더 없는 기쁨 나누어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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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머무는 곳에 성단 김동수 생각이 머무는 곳에 그리움이 머물고 마음이 머무는 곳에 보고 싶음이 머문다 젖어드는 그리움이 머무는 곳에 별빛 같은 사랑이 머물고 간절한 보고 싶음이 머무는 곳엔 아름다운 행복도 머문다 그리움과 보고 싶음은 가슴이 머무는 하늘의 별이며 애절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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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도 / 靑松 권규학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진정을 담아 간절히 바라면 어떤 꿈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뭔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말 한마디에도 조심을 해야 하며 '때문에'보다는 '덕분에'란 말이 좋습니다 칼로 베인 육신의 상처는 좋은 약을 바르면 쉽게 아물지만 말로 베인 마음의 상처는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치유가 쉽지 않습니다 말에도 체온이 있고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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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바람에 지다 청라 한승희 목마른 갈증에 간절한 눈망울 안쓰럽다 바람처럼 불어와 당신은 목마를 타고 떠났는가 어스름 길 나그네처럼 허상도 배웅도 몰랐던 인연 쭉정이만 우뚝한 거리 한줄기 바람이 흔든다 세월의 맥박은 멈추고 눈이 시린 바람 속에 독백의 걸음 안개처럼 날아드니 눈을 감아 명상에 잠겨본다 가슴 멍울에 속 눈물 빼고 세상을 향해 중얼거리다 옷깃 펄럭이며 저만치 날아간다 아픔을 묶어두는 바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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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저울질 / 청하 허석주 처음 만나 사랑이 시작될때는 모르고 살았던 거리 만큼이나 서로 가까워 지려고 애를쓰고 뜨거운 사랑빛으로 그 틈새가 점점 줄어들어 없어져 버리면 서로 애정의 다툼이 일어난다 벌어져 있었던 그틈새 만큼은 서로가 여유가 있어 배려와 이해를 하며 만났지만 틈하나 없이 아주 가까워지면 서로 메꾸어 줄수 있는 사랑의 여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은 밀고 당기면서 보이지않는 틈을 사이에 놓고 저울질을 하면서 사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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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우리가 되어요 은향 배혜경 제철에 나오는 과일과 채소가 맛이 있고 건강에도 좋으며 신선하듯이 가공하지 않은 마음과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깊이가 있으며 더욱 아름답지요 봄꽃처럼 환하고 봄비처럼 고요하고 봄나물처럼 상큼하고 봄 새싹처럼 싱그러운 봄 같은 우리가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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