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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 청랑 정서우
사랑은 동그라미
오늘도 그대라는 동그라미 안에서
숨 쉬고 노래하고 꿈을 꾼다
동그라미 안에서 내 작은 창을 열고
푸른 하늘을 나는 파랑새가 된다
동그라미 안에서 풀피리 부는 소년이 되고
그 안에서 생을 가꾸는 나무가 된다
오늘도 그대라는 동그라미를
안고 입맞추며 포근한 불길로 품어본다
노오란 태양, 팬지
호수에 일렁이는 파문, 약속
사랑반지, 너와 나의 심장
사랑은 동그라미
아스라이 푸른 하늘엔
오색영롱한 그대라는 동그란 방울방울
그대의 하늘에도 나의 방울방울이 떠 있을까!
사랑은 동그라미
가도 가도 끝없는,
가다 끊어지면 생도 끝나는 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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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나 / 햇살김승희
묵묵한 성품의 그대가
'사랑해' 하는 눈부신 언어에
내 마음은 은빛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일상의 고달픔 중에도
그대 숨결 나와 함께 숨 쉬며
내 마음속에서 곱게 피어나
오직 그대이기만 고집합니다.
세상을 다 가질 순 없어도
그대를 보면 세상을 다 가진 듯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그것은 참 기분 좋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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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사랑을 / 성옥분
살아 갈 날이 천년 만년이던가
사랑만하고 살아도 짧은 인생
세상 사람 다 포옹할 수 없어도
내 아는이들 만큼은 사랑하고픈데....
그리 하지 못하는 우리 인생을
서러움으로, 아픔으로,
슬픔으로, 토해낸 조각들이
시가되고, 한숨이되고, 눈물이되고...
여기 위로 해주는 님들이 있어
마음을 추수리니
내게도 내일은
환한 빛으로 다가오메
그빛으로 감사와 사랑을
도돌이표로 고이 접어 보내 드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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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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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울지 않으리라
풀잎/유필이
눈물 흘리지 않으리라
슬픈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지 않으리라
내 눈에 촉촉한 이슬만 맺혀도
마음 아파하시는 당신
눈물 없는 세상에서
당신 닮은 미소 꽃 입에 물고
고운 향 뿜어내며
사랑하는 당신을 부르리라
당신 사랑 줄기에 핀
한 떨기 못난 꽃
호호 불며 품고 있는데
넘치는 욕심부리며
징징거리지 않으리라
맑은 눈으로 착한 당신을 바라보며
활짝 웃으며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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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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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랑은 내게 별이 됩니다
햇살 / 김승희
초승달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별빛이
마치 그대처럼 반짝입니다
먼발치에서
어둠의 등불을 밝히는
사랑이란 불빛이 있기에
내 삶엔 언제나
겁없는 용기가 살아납니다
사랑은 어둠을
말리는 바람 같아서
지그시 눈감아도 보이는 그대
당신의 사랑이
별빛으로 다가와
어둠으로 물드는 마음을 밝히는
환한 등불이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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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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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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