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행복 / 빛고운 김인숙 눈뜨면서부터 머리를 베개에 댈 때까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네 삶이 때론 권태롭게도 지치게도 하지만 한잔의 커피 들고 앉은 시간은 하루를 뒤돌아보는 유일한 시간이다 찻잔이 입에 닿는 순간 전해지는 한잔의 그 따스함은 외로운 영혼의 다정한 친구이고 인생의 고단함에 느끼는 편안한 휴식이고 외로운 밤을 함께 해주는 별들이 사랑으로 내려주는 한잔의 피로회복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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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시들 생각을 할까 / 류경희
      꽃은 시들 생각을 할까
      시들기 싫었으면
      피지도 않았을거야
      꽃은 향기있어 
      시들어도 보이는 향기가 있지
      사랑하는 것이
      외로웠다면
      애초에 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이렇게 혼자서
      너무 많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손끝에 봉숭아 꽃 물만 바라보고있지
      사랑은 가슴으로 
      서로가 물들이는 거라고 
      이제 알았어 
      너무 늦지는 않았을지
      
      ·´″″°³★ 편지지 소스 ★³°″″´·
          꿈이겠지요 / 백우 꿈이겠지요. 내 안에 자리하고 철저히 가두어 버린 외로운 섬 수없이 새들을 날려 그대에게 닿으려 하지만 차디찬 바위 덩이로 파도에 맞아 아픈 그리움의 세계 정녕 꿈이여야 해요. 섬 하나 팽팽한 수평선에 걸려 언제가는 튕겨 나갈 세월의 정점에 서 있어요. 허기진 영혼에 채워져야할 이름은 차라리 꿈속에 사람일 거예요
        ·´″″°³★ 편지지 소스 ★³°″″´·
            그리움에 대해 나는 모른다 빛고운 김인숙 잊었다 그 없이도 잘 살고 잘 웃고 그 없이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내 생활을 하고 있다 더는 슬프지도 아프지도 않다 그런데 가끔, 그가 나도 모르게 떠오른다 함께했던 날들이 희미한듯하지만 생생하게 그려진다 때론 나도 모르게 그와 자주 가던 찻집으로가 오랜 시간 앉아 창밖을 바라보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돌아오곤 한다 그리움에 대해 나는 모른다 나는 그를 사랑했지만 미워했다 나는 그가 하나도 그립지 않다 나는 사랑했었고 이별했을 뿐이다.
          ·´″″°³★ 편지지 소스 ★³°″″´·

          별빛 사랑 / 靑松 권규학 어젯밤 꿈속에서 별을 보았어요 깜깜한 밤하늘 초롱초롱 반짝반짝 유난히 빛나는 그 별 오늘 밤에도 별을 보고 싶어요 저 먼 땅 내 마음의 하늘에 떠 있는 그 별 오늘 밤엔 둘이 함께 보고 싶어요 내일 밤도 오늘처럼 그저 그렇게

          ·´″″°³★ 편지지 소스 ★³°″″´·
              두 손 / 漁星 吳汶浚 내가 내미는 두 손에 따뜻한 피가 흐른다면 온 정을 타인에게 주는 것이며 사랑을 타인에게 베푸는 것이다. 내가 내미는 두 손에 차가운 피가 흐른다면 타인을 업신여기는 것이며 타인의 행복을 빼었어 버리는 것이라,. 거칠게 변해가는 세상사에서 내가 타인에게 내미는 두 손으로 따뜻하게 두 손을 내밀 것인지 차갑게 두 손을 내밀 것인지 는 오직 자신의 몫이 될 결과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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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마음 모두 알기에 / 靑松 권규학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당신
              무엇보다 나를 아껴주는 당신
              당신의 그 마음을 알고 있기에
              세상살이 나날이 즐겁습니다
              나를 향한 당신 마음
              당신 향한 내 마음
              두 마음 모두를 알고 있기에
              두 배의 믿음이 묻어납니다
              나를 위한 삶
              너를 위한 삶
              서로 위해주는 마음과 마음 사이
              사랑이란 예쁜 꽃이 피어납니다.
              
              ·´″″°³★ 편지지 소스 ★³°″″´·
                  천년의 사랑을 위하여 / 이효녕 그 자리에 영원한 우리 사랑 가슴 속 깊이 휘몰아치는 밤이면 추억이 하나씩 열려 바람처럼 별을 스쳐가지만 사랑하는 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난 이후부터 나는 달밤에 배꽃 피듯 흩날리는 행복만 남아 흐른다는 것을 사랑의 표현도 입술로 하고 천년을 기다리며 마련한 술도 다정하게 서로 같이 마시며 몸이 허공에 둥실 떠있는 것 같이 아주 가벼운 이 순간 잊어버리기 싫어 서로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한 몸이 되는 아낌없는 사랑 오묘한 눈빛에 가슴 저리는 것을 가슴 속 안에 맺혀있는 꽃망울 어느 날 씨앗으로 빈 가슴에 자라 다시 천년이 지나 울창한 밀림이 되는 그대는 내 가슴에 낙원이 되리라
                ·´″″°³★ 편지지 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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