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기다리는 마음 글 / 美風 김영국 그대 오실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행여, 못 온다는 소식은 보내지 마세요 내 마음속엔 온통 그대 생각뿐이고 내 모든 신경은 그대를 향하고 있으니까요. 이젠, 외롭지 않아요 슬퍼하지도 않으렵니다 내 마음엔 그대 기다리는 그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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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의 그리움 글/이 성 지 마른 지 않는 눈물 끝이 없는 그리움이여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내 마음 서성거립니다.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기에 그대이기에 떠나 않는 사랑 있으므로 계셔요. 언제나 그대 이름 내 마음에 지지 많고 자리에 잡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할 수 없는 것일까요. 이렇게 가슴 아파하는 마음 그대 진정 알기나 하나요.


겨울나무 / 노을풍경(김순자) 겨울 찬바람에 힘을 잃은 채 아름다운 날들을 기억 속에 묻어두고 앙상한 나무는 묵언의 겨울 잠 속에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푸르게 일렁이며 날갯짓 하던 아름다웠던 날들을 뒤로하고 긴 침묵 속 무슨 생각을 할까 긴 긴 겨울 앙상한 가지가 되어 길모퉁이에 우뚝 선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무언의 깊은 삶에 이정표 되어 거세게 몰아치는 찬 바람 속 겨울나무의 고독한 숨소리 가는 세월에 순응하며 훌훌 벗어버린 맨몸으로 오늘도 길모퉁이에 삶에 바람막이 되어 멈춰버린 듯 서있는 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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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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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되어 / 慈醞 최완석 사랑만 남겨놓고 내 곁을 떠나갔네 꽃은 시들어도 변하지 않는 마음 꿈꾸던 사랑과 정열 만개하지 못한 꽃이런가? 왜 바보가 되어 마음은 점점 작아지고 있는지 여울져오는 그리운 얼굴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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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智山 고종만 누구에게 들킬까 가슴속에 꽁꽁 숨겨둔 누구에게도 말 하지 못하고 나 혼자 되새김하는 같이 했던 시간들이 너무 그리워 지금도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지난 시간 뒤돌아보면 그 시간이 너무도 행복해 나 혼자 미소 짓는 그대는 나의 가슴에 고이 간직된 아름다운 추억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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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友( 사우 ) / 동심초 떨어지는 나뭇잎 보니 세월도 늙어가고 친구가 그리운 것을 보면 나도 늙어가는가 보다 흐르는 세월 따라 나이를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마음마저 늙어가면 삶의 행복을 어디에서 찾을까 우리가 오르내리던 뒷산 떡갈나무도 메말라 부러지고 장포리 언덕 해바리기 씨처럼 단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쇠약해진 몸 세월 장사 없다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인생 건강할 때 한번 만나자구 몸이 아프면 사는 게 귀찮고 친구도 아무 소용이 없다네 우리 나이엔 무소식이 희소식이 아니라 불안한 마음이 먼저든 다네 잊지 말고 꼭 소식 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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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겨울 편지 / 黃雅羅 오색 빛 화려하던 뒷동산 단풍잎들이 모두 낙엽으로 떠났습니다 씩씩하게 흐르던 공원길 옆 냇물도 느릿느릿 여유롭고 왜가리 몇 마리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보니 그동안 많이 고단했나 봅니다 곧 겨울이 오면 흰 눈이 내리고 텅 빈 산과 들은 하얀 눈으로 덮여 아름답겠지요 잊으셨나요 첫눈 내리는 날 우리 만나기로 한 그 약속 나는 잊은 적이 없는데-/靜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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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을 이겨내야만 봄날을 靑天 정규찬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색깔을 바꿔가며 입었던 외투를 벗어버리고 알몸을 드러내는 나무들이 영하의 추위를 맞이하는 계절이 다가왔어 하얀 눈꽃송이가 온 대지를 뒤덮는 겨울은 일 년 중에 가장 혹독하며 시련의 시기 온 몸이 오그라붙는 듯한 동장군을 이겨내야만 땅속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봄날을 볼 수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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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共感 / 차영섭 상대는 빨강 나는 파랑, 내가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상대가 빨강이란 걸 알아내고 내가 빨강 되는 것이다 상대가 눈물 나는 웃음일 때, 상대가 웃길 바라는 게 아니라 내가 슬픔이 되는 것이다 마음의 평화를 얻어 행복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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