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 청라 한승희 산책길 열렸어도 한가롭고 마을 길 열렸어도 동행할 사람 없고 들풀이 무성하게 덥혀있는 길 돌아보는 시간들은 희망이고 끈질긴 생명력이 서러움에 겨워라 된바람 불어오니 조용하고 우연히 나들이 나섰더니 서로를 향해 손 내미는 사람 없고 아쉬움에 겹겹이 쌓인 안개 추억이 그득그득 반가운 길이지만 아름다운 산책길에 멈춘 듯 초연히 바라보고 섰는데 그림자만 소복하게 뒷짐 지고 가더라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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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뒤안길에서 향기 이정순 인생이란 구름 같은 것 참 멀리도 와 버린 생 한번 가면 다시는 못 올 짧은 인생길 어느 곳에 머물지 몰라 어디까지 갈지 모를 남은 인생길에서 이제는 후회 없이 웃으면서 열심히 살아가리라. 2024.01.28.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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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풍경 강촌 박성환 희망이 있어 풍경이 아름다운가 풍경이 아름다워 희망이 아름다운가? 나에겐 꿈이 있어요 아름다운 꿈 내일은 웃으리란 꿈 바로 아름다운 희망입니다. 나에겐 꿈이 있어요 아름다운 꿈 내일은 웃으리란 꿈 바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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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꿈 / 내 사랑의 풍금 세상이 기울어져 보이는 걸까. 고개가 기울인 걸까. 참 이상한 일이다. 아무런 이유도 없는 가정하에 온갖 추측만 하다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 얼마나 일을 더 해야 할지 정말 아리송하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해가고 존재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떠날 수도 있다. 하지만 심장이 숨 쉬는 한 섭리도 꿈을 꿀 수 있을지 미소로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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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 한잔 / 한빛 오한수 모처럼 겨울답게 차가운 날 그대 시린 손 잡아주지 못하여도 마음으로 우려낸 진하고 따뜻한 차 한잔 보내려니 하얀 눈꽃 보듯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오늘도 건강히 잘 지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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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마음 / 정연복 실바람에도 흔들리며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 같지만 소낙비에도 끄떡없는 거미줄.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 작은 슬픔에 몹시 아파하다가도 큰 슬픔을 끝내 견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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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언어 - 세영 박 광 호 - 여보 사랑해 하면 초롱한 눈빛에 미소로 답하던 화사한 모습 아깝지 않고 고달프지 않던 헌신의 마음 젊은 날의 부부 표상이었다. 세월에 허리 굽고 주름진 얼굴 흰머리 바라보며 가련한 생각 날로 깊어지고 사랑이 무언가 음미되는 애틋한 마음 쌓이는데 이젠 여보 사랑해 하면 입부터 삐죽이는 빛바랜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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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 慈醞 최완석 은행 통장에 돈을 넣으면 넣을수록 늘어나고 보면 볼수록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통장 이 통장은 오직 돈만 넣을 수 있으며 뺄 수 있고 많이 쓰면 통장정리를 한다 마음이란 통장 무엇을 저축하느냐에 따라 예민해지고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게 한다 마음이란 통장 정리정돈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묵은 땅을 기경하듯 마음을 기경해보자 옛말에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사람을 얻고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자는 사람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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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구름 / 차영섭 생각은 마음처럼 내 것 같기도 하고 남이기도 하고 꽃처럼 왔다가 꽃처럼 있다가 꽃처럼 가는 것 내 삶이 구름이었고 내가 구름이었다 허무 덩어리 같은 많은 걸 받았고 많은 걸 쌓았지만 영원히 갚지 못할 빚 덩이, 보이는 건 없다 아, 내 마음이 약해지면 상대가 안쓰러워지고 그림자 되네 아. 내 마음이 강해지면 상대가 작아지고 실물이 되네 생각은 있다 없다 하고 왔다 갔다 하는 것 생각은 실물이기도 하고 허상이기도 하다 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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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글 / 美風 김영국 그대 사랑이 시처럼 음악처럼 내 마음에 담겨 있습니다 그대 고운 마음은 파란 하늘에 양털 구름처럼 내 마음을 포근히 감싸 주었습니다 그대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는 우울했던 슬픈 내 마음을 자유로이 비상할 수 있는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었습니다 때론, 흘러가는 구름이 되어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주었던 그대 이젠, 외로워하지 않으렵니다 슬퍼하지도 않으렵니다 그대와 나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내일의 푸른 하늘에 훨훨 비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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