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물이 나는 때가 있다 / 이정하 길을 가다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때가 있다. 따지고보면 별일도 아닌 것에 울컥 목이메어 오는 때가 있는것이다. 늘 내 눈물의 진원지였던 그대 그대 내게 없음이 이리도 서러운가 털려고 애를써도 한줌도 덜어낼 수 없는 내 슬픔의 근원이여 대체 언제까지 당신에게 매여있어야 하는 것인지 이젠 잊었겠지 했는데도 시시각각 더운 눈물로 다가오는 걸 보니 내가 당신을 사랑하긴 했었나보다. 뜨겁게 사랑하긴 했었나보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꽃 / 윤보영 늘 그대는 꽃입니다 내 안에 피어 나 에게서 향기가 나게 하는 참 아름다운 꽃!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나란 무엇일까 / 차영섭 끝까지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산다 마음을 깨끗이 닦아도 어쩐지 깨끗하지 못하다 마음의 무게는 눈물의 무게에 비례한다 그러므로 눈물에 젖는 건 좋은 일이다 너와 멀어져야 너를 알 수 있고 가까이 있는 한 다가갈수록 알 수 없다 멀어지면 점점 잘 보인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이해인 친구야 네가 너무 바빠 하늘을 볼 수 없을 때 나는 잠시 네 가슴에 내려앉아 하늘 냄새를 파닥이는 작은 새가 되고 싶다. 사는 일의 무게로 네가 기쁨을 잃었을 때 나는 잠시 너의 창가에 앉아 노랫소리로 훼방을 놓는 고운 새가 되고 싶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사랑의 크기 / 玄房 현영길 움직이는 파도 물결일까? 하늘 별 속삭임인가? 사람 마음 시원케 하는 바람일까? 사랑하는 두 연인 불꽃인가? 무엇으로 크기 알 수 있을까요. 그 사랑 크기 찾아 떠난다. 시작 노트: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 있겠는가? 세상 품고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임의 사랑 그 무엇으로 크기가 비교될까요.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네잎클로버의 꽃말처럼 詩 / 美風 김영국 한적한 들길에 소담스럽게 자리한 앙증맞은 클로버 흰 구름 위에 예쁜 사랑을 수놓고, 어여쁜 사랑은 네잎클로버의 꽃말처럼 행운으로 맺어져 그대와 고운 인연이 되었고, 소중한 그대와의 사랑은 세 잎 클로버의 꽃말처럼 둘의 마음에 행복으로 물들여집니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꽃의 배후 / 玄房 현영길 꽃향기 나비 부르고 나비 아름다운 꽃 피는구나! 향기 존재하듯 나비 존재하며 사람 향기 사랑이 꽃피고 꽃핀 자리 열매 매치구나! 세상 흐르는 강물처럼 꽃과 나비는 비행한다. 시작 노트: 꽃 배후 세상을 주관하시는 조물주 사랑이 숨겨져 있다. 꽃의 향기에 나비가 춤추듯 우리네! 마음속 깊이 좌정하시는 임의 사랑 앞 춤춘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그리움을 벗어 놓고 / 용혜원 갓 피어난 꽃처럼 그리움을 벗어 놓고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발이 있어도 달려가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표현 못하고 손이 있어도 붙잡지 못합니다. 늘 미련과 아쉬움으로 살아가며 외로움이 큰 만큼 눈물이 쏟아지도록 그립기만 합니다. 선잠이 들어도 그대 생각으로 가득하고 깊은 잠이 들면 그대 꿈만 꿉니다. 날마다 뼈아프도록 견디기 어려웠던 세월도 이겨 낼 수 있음은 그대가 내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별빛 그리움 / 윤보영 별빛을 눈에 담으니 그리움이 되고 달빛을 가슴에 담으니 외로움이 됩니다 당신을 마음에 담는데 웬 눈물만 그렇게 쏟아지는지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