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풀잎/유필이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매일 당신이 뿌려 주신 
사랑 씨앗으로
무슨 꽃을 피울까요
당신이 원하시는 꽃을 피우겠습니다
물론 사랑 씨앗이니
햇살 한 줌 먹고
사랑 한 줌 먹은
예쁜 사랑 꽃이 피겠지요
하지만 당신이 뿌려 주신 
소중한 씨앗으로 
백만 송이 장미꽃을 피워
송이 송이마다 
믿음 사랑 소망을 가득 담아
당신 품에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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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 옥산 나선주 한 잔의 맑은 물 갈증에 타는 목마름 삭혀주고 그대와 함께하나니 소유의 양에 연연하지 않고 땀 내어 행복 일궈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리 사랑은 무소유 가진 것 없어도 그대와 함께하나니 그 위에 욕심을 더 쌓는다 하여도 무슨 소용 있으리오 사랑만으로도 충분한 것이 인생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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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 옥산 나선주
    문자판 한 번 누르면
    단번에 들을 수 있는 음성
    반갑고 기쁘지만
    잠시 머리에 머물 뿐
    가슴에 담지 못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잊히는 사연
    늘 가슴은 허전하다
    가끔은 전화기 꺼놓고
    하얀 편지지에 
    편지를 쓰고 싶다
    하여
    가슴 깊이 새겨져
    틈날 때마다
    생각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끔은
    그대 사랑하노라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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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으며 살자 / 신성호 웃으며 살자 힘들어도 웃자 고달퍼도 웃자 그 보다 기뻐서 웃으면 정말로 행복하리라 날아가는 새들은 웃지도 못하면서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살지 않는가 어차피 주어진 삶이라면... 웃으며 살고 기뻐하며 살고 행복하게 살자 없는 거 찾지 말고 있는 거 소중히 하며 억지로라도 크게 웃자 웃는데 누가 뭐라하랴 웃음속에 삶의 맛이 있고 웃음속에 기쁨도 행복도 있는데... 호탕하게 웃어보자 바로....지금..... 하하하하..정말 행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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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걷는 길 / 유미란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너무 힘들어 지쳐버린 마음은 아닌지 나만 상처받는다고 생각하진 않는지 그래서 혼자 아파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는 혼자가 아니에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 함께 나누며 아껴주는 사람들 어느새 내 곁에서 말없이 끌어주고 밀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있나요 혹시 잊진 않았나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혼자 걷는 길이 아닌 우리 모두 함께 사랑하며 손잡고 걸어나가야 할 길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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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축복하는 촛불하나 / 하원택
          축복합니다.
          당신을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당신을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생각은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행복한 마음은
          행복한 노래를 남기는데.
          그리움은 
          사랑을 심고.
          당신의 고운 목소리마저
          사랑에 담겨 내게로 다가온다
          당신의 미소조차도
          내게는 행복으로 다가온다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을 작은 촛불 하나로 밝혀본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담아서
          축복의 촛불 하나 더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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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날이면 / 햇살김승희
          혼자 있는 날 
          고요한 날이 싫어집니다
          간신히 재워둔 슬픔이
          슬며시 깨어나 마음을
          소란스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날
          흐린 날은 슬퍼집니다
          눅눅한 습기 가득 머금고 
          빗방울이 눈물 덩어리로 구르며
          자꾸만 우울함을 노크합니다
          한없이 자상한
          그댈 똑 닮은 사랑처럼
          환하게 웃어주는
          햇살 눈 부신 날이 좋습니다
          오돌오돌 떠는 시린 아픔도
          따스하게 데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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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글]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 용혜원  (0) 2008.06.01

            뜨거운 사랑 꽃잎 풀잎/유필이 당신이란 사랑 나무에 핀 어여쁜 사랑 꽃잎 한 장 따서 뜨거운 심장으로 끊인 물을 부어도 뭔가 부족하여 단 한 사람 당신을 향해 핀 마음의 꽃잎 한 장 더 따서 띄웠더니 달콤한 사랑의 향기가 솔솔 하얀 물보라 따라서 피어오릅니다 뜨거운 찻잔 속에서도 방긋 웃는 꽃잎처럼 정열적인 사랑으로 우려낸 내 마음의 핑크빛 꽃잎 차 오직 당신에게만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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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내리는 창가 / 가원 김정숙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창 밖의 숨결 가슴앓이처럼 들리는 빗소리 짙푸른 물결처럼 너울지는 신록의 몸부림 붉은 장미 그리움 씻어내리듯 이파리마다 힘겨운 삶의 물 짐을 지고 가슴을 적신다 싸늘히 식어가는 체온 온몸으로 꾸역꾸역 삼키고 삼켜도 세찬 빗줄기 침묵하는 영혼의 꽃물 긴 목덜미를 타고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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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 용혜원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할 삶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시켜야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있음으로 얼마나 행복한가를 더욱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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