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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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 / 비추라김득수
딸랑딸랑 메리 크리스마스!
하늘과 땅이 함께하는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여 
세상은 온통 하얀 눈꽃송이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어둠을 뚫고 들려 오는 
산속의 은은한 탄일 종소리에 
아름다운 세상과
탄생하신 예수를 위하여
경배와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소복이 싸이는 눈 위에 
곧 산타클로스가 지나가시겠지요. 
올해에도 내 집에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가시길
창가에서 불을 밝히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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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선물 / 류경희 
제일 먼저
예쁜 성탄 소식
당신에게 드리고 싶어요 
세상에 둘 도 없는 
내 사랑하는  당신
성탄을 미리 다 드리고 싶어요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분명 마음은 같은 하늘
같은 쪽을 바라 보고 
있을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아요 
눈이 내리면
두배 세배 기쁘겠지만
눈이 내리면
네 배 다 섯 배 더 그리울 거예요 
당신에게
세상의 축복을
다 
주시라고 기도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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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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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마음이 내 마음 / 蘭草 權晶娥
사랑하는 그대여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대는 알아요
내 여린 마음을요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하지 않아도
촉촉한 그대 눈빛이
날 사랑하고 있어니까요
내가 그대 사랑하듯
지고지순(至高至順)
언제나 살가운 가슴으로
그대도 날 사랑한다는것을요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따뜻한 숨결로, 
은은한 눈빛으로 
이젠 다 알고 있어요
변함없는그대 마음이 
내 마음이라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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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사랑 안에서 / 햇살김승희
싸늘한 겨울을 안은 햇살
마치 그대처럼 따스함을 안겨줍니다
사랑의 넓은 그늘이 되어 준다는 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이라며
환한 햇빛처럼 웃음 짓는 그대
서러운 마음 늘 다독여 주고
내 마음 안에서 언제나 지켜주는 당신
포근하고 따스한 사랑의 품 안은
세상으로 부터 날 지켜주고
소중한 행복은 그대가 있는 세상입니다
나 죽는 날까지
그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 줄게요
세상이 눈물 나게 하여도
눈물 흘릴 그 힘으로 애쓰는 사랑을 따릅니다
날 포기하지 않은 단 한 사람
가슴 깊이 힘을 주는 당신을 위해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 끝까지 달려야 하는 건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면
난, 기꺼이 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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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름답다 해도 / 비추라김득수 
사랑의 흔적이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해도
인연이 아니라면 보내야 한다.
처음 마음이 나중과 다르고
언약도 사랑할 때뿐이면
그 사람을 그리워할 가치가 있을까.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을 
매달려 사랑하는 건 
사랑이란 단어가 어색할 뿐이다.
마음을 잃어 끌러가는 사랑은
그 영혼이 슬프거니와
사랑 때문에 귀한 몸 상할까 두렵다.
떠난 사랑은 돌고 도는 인연이니 
추억으로 아름답게 갈무리하고
서글픈 사랑 놓아 버리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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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그대 가슴 / 초란박순기 오늘은 나만을 위해 그대 가슴 내어 주실래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시간을 덮고 눈감아 쉬고 싶어요 그대를 만난 이후로 단 한시도 그대 생각을 떨쳐낼 수 없어 그리움 가득 찬 긴 시간 지그시 참아 누르고 찬 바람 부딪껴 꺾어진 모퉁이에서 까치발 세워 안겨 포갠 입술 순수한 마음 하나뿐이었어요 나 이제 사랑이 필요해요 거부할 수 없는 그리움 외로움이었다고 표현할래요 나약해진 마음 나무라지 마시고 그냥 살며시 눈감아 꼭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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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그리움 / 햇살김승희
쌀쌀한 겨울 
더 매서워진 바람
차가운 날씨에 마음 웅크려지고
따뜻하게 보였던 계절은
언제부터인가 쓸쓸함이 묻어난다
왈칵 안기는 한 뭉텅이 외로움 
싸늘한 겨울이 왠지 서럽기만 하다
슬플 때 말 없는 안개처럼 안아줄 사람
힘들고 지칠 땐 사랑의 어깨에 기대고 싶고
위로가 되는 따스한 사랑이 그립다
날마다 밤마다 꿈마다
포기하지 않고 날 일으켜 주는 사람
마음을 지탱해주는 소중한 
희망하나 있었으면 참 좋겠다
거침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서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는 만만치 않지만
깊어가는 나이에 외로운 담장 또 하나 허물며
어스름 지는 노을 등위로 한해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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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며 살자요 / 풀잎유필이 누에가 뽕잎을 먹고 비단을 뽑아내듯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는 미움도 원망도 씻어주는 보약이 되니 그대여 우리 사랑하며 살자요 사랑은 누구나 영원하기를 갈망하듯 삶의 길이 험난해도 서로 등 기대고 살다 보면 비바람 속에서도 꽃이 피니 그대여 우리 사랑하며 살자요. 사랑은 봄비처럼 황폐한 마음을 촉촉이 적시듯 시야를 맑게 하고 영혼을 살찌우며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등불이니 그대여 우리 사랑하며 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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