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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에 / 小望 김준귀
그대와 이별은
생각할 이유가 없었기에
괴로움은 배(倍)가 되었습니다.
그대의
대나무처럼 곧은 언약은
푸른 하늘로 사라진 안개같이
쓸데없는 이야기가 되고,
둘의 만남이
헤어짐에 시작이며,
곧 올 슬픔의 전주곡이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사랑이란 늪으로
몸을 비비며, 다디단 입술을 포개고는
깊숙이 빠져버렸습니다.
아!
따스했던 체온,
심장을 살라버린 눈빛,
귓속에 넣어주던 맑은 언어는
내 곁을 떠났다고 하지만,
그대가 
내 가슴에 새긴
두 글자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CENTE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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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이별 후에 / 小望 김준귀</STRONG>
그대와 이별은
생각할 이유가 없었기에
괴로움은 배(倍)가 되었습니다.
그대의
대나무처럼 곧은 언약은
푸른 하늘로 사라진 안개같이
쓸데없는 이야기가 되고,
둘의 만남이
헤어짐에 시작이며,
곧 올 슬픔의 전주곡이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사랑이란 늪으로
몸을 비비며, 다디단 입술을 포개고는
깊숙이 빠져버렸습니다.
아!
따스했던 체온,
심장을 살라버린 눈빛,
귓속에 넣어주던 맑은 언어는
내 곁을 떠났다고 하지만,
그대가 
내 가슴에 새긴
두 글자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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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는 / 류경희 (0)	2008.11.12
[긴글] 찻잔 / 옥산나선주 (0)	2008.11.11


그 사람 앞에서는 / 류경희
잊어버릴수록 파고드는
그대 그리움의 골짜기는
그대를 사랑 한 후로
내 마음의 부끄러움이나 슬픔은
치장에 불과하였습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대 보내고 뒤 돌아 오는 길
한번 더 안아 주고 올 것을
한번 더 한번 더 
후회는 바보스러운 짓입니다 
그대여
부디 사랑을 위해서는 절대 울지않겠습니다 
가슴이 아프더라도 
그 사람 앞에서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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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그 사람 앞에서는 / 류경희</STRONG>
잊어버릴수록 파고드는
그대 그리움의 골짜기는
그대를 사랑 한 후로
내 마음의 부끄러움이나 슬픔은
치장에 불과하였습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대 보내고 뒤 돌아 오는 길
한번 더 안아 주고 올 것을
한번 더 한번 더 
후회는 바보스러운 짓입니다 
그대여
부디 사랑을 위해서는 절대 울지않겠습니다 
가슴이 아프더라도 
그 사람 앞에서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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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가을속에 / 이정규 (0)	2008.11.10



당신과 나는 / 류경희
사랑은 역시 
우리들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사랑은 욕심만 채우고
배려 할 줄 모르는 이기심만 생기며
빨리 시들 것 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시나요?
우정 같은 사랑은 절대 질리거나 
빨리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요
당신을 우정의 꽃으로 사랑할래요
내 사랑 받아 주실거죠?
당신과 나
우정 같은 사랑이길 바래요
당신을 사랑해요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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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당신과 나는 / 류경희</STRONG>
사랑은 역시 
우리들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사랑은 욕심만 채우고
배려 할 줄 모르는 이기심만 생기며
빨리 시들 것 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시나요?
우정 같은 사랑은 절대 질리거나 
빨리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요
당신을 우정의 꽃으로 사랑할래요
내 사랑 받아 주실거죠?
당신과 나
우정 같은 사랑이길 바래요
당신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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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이면 / 蘭草權晶娥 (0)	2008.11.09


찻잔 / 옥산나선주
우리는 찻잔처럼 
향기를 담고 살자
진하지도 말고 탁하지도 말고 
맑고 은은하게 사랑하며 살자
오래도록 뒤끝이 향기로운
그 매력에 취할 수 있게
서서히 우려내
오래오래 사랑할 수 있게 하자
설탕이나 크림 같은
양념을 넣지 않아도
맛과 향이 입안에 맴도는
오래 기억되는 사랑을 하자
보기만 해도 빛이 나고
뽀드득 소리 나는
신명나는 삶으로 행복이 가득한 
찻잔 하나쯤은 지니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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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속에 / 이정규 
꿀을 찾는 벌처럼
꽃향기에 취하지 않아도
순수한 마음은
구름꽃되어 저 하늘을 날아가고
인연으로 만난 그대와 나
은은히 풍겨오는
장미꽃처럼 변함없는 
우리 사랑이었으면 
때로는 친구처럼
아름다운 연인 사이가 되어
고독한 계절
가을을 잊고 싶다
목젖을 타고 흐르는
그리움의 계절
가을속에
그대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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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사랑은 / 吳汶浚 (0)	2008.11.07


비 내리는 날이면 / 蘭草 權晶娥
소록소록 은실비가 내리면
그대 향한 그리움이 
내 가슴에도 조용히 흐릅니다
새하얀 부슬비가 내리면
그대 향한 보고픔이 
내 가슴을 자꾸만 일렁입니다
주룩 주룩 창가너머
굵은비가 거침없이 내리면
절절한 그리움 더 보고파 집니다



때로는 은실비로
때로는 부슬비로
천둥번개 장대비가 내리면,
그때마다 달라지는 내 그리움
비 내리는 날이면,
서정(緖情)으로 흐르는 마음
아련한 옛추억 속에 
슬픈 음율로 그리움에 젖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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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비 내리는 날이면 / 蘭草 權晶娥</STRONG>
소록소록 은실비가 내리면
그대 향한 그리움이 
내 가슴에도 조용히 흐릅니다
새하얀 부슬비가 내리면
그대 향한 보고픔이 
내 가슴을 자꾸만 일렁입니다
주룩 주룩 창가너머
굵은비가 거침없이 내리면
절절한 그리움 더 보고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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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은실비로
때로는 부슬비로
천둥번개 장대비가 내리면,
그때마다 달라지는 내 그리움
비 내리는 날이면,
서정(緖情)으로 흐르는 마음
아련한 옛추억 속에 
슬픈 음율로 그리움에 젖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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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사랑은 / 吳汶浚 (0)	2008.11.07
쓸쓸함만 더하오 / 옥산나선주 (0)	2008.11.06


비 오는 거리에서 / 희망박숙인  
늘 그곳
그 자리 인 듯하나
낯선 풍경이 거리를 꽉 채운다
어느 한 날,
내 그리운 이 바람 되어 가듯이
웅성거리는 슬픔 하나가
미끄러지고 있다
가슴 속에 키우는 나무 한 그루
소리없이 젖어가는데
재워 두었던 슬픔만큼
싱싱했던 눈빛은
자꾸만 흐린 하늘을 닮아가고 있다.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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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비 오는 거리에서 / 희망박숙인</STRONG>  
늘 그곳
그 자리 인 듯하나
낯선 풍경이 거리를 꽉 채운다
어느 한 날,
내 그리운 이 바람 되어 가듯이
웅성거리는 슬픔 하나가
미끄러지고 있다
가슴 속에 키우는 나무 한 그루
소리없이 젖어가는데
재워 두었던 슬픔만큼
싱싱했던 눈빛은
자꾸만 흐린 하늘을 닮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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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하늘 같은 사람아 / 햇살김승희 (0)	2008.11.04


사랑은 / 吳 汶 浚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사랑인 것을
사랑은
꾸미지 않아도 사랑인 것을
사랑은
버릴 수 없음에 사랑인 것을
사랑은 
주는 것이 끝이 없기에 사랑인 것을
사랑은 
만질 수 없음에 사랑인 것을
사랑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기에 사랑인 것을
사랑은 
보석과 같아서 사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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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만 더하오 / 옥산나선주 (0)	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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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인생사 / 풀잎 유필이 (0)	2008.11.03


쓸쓸함만 더하오 / 옥산나선주
나뭇잎 떨어져
거리를 방황하는 갈잎 소리에
중병을 앓는 외로움은
갈대잎의 서걱거리는 소리에
쓸쓸함만 더하오
가지에 미련 두고 바람에 펄럭펄럭
생명의 불꽃 꺼지기 전
내공을 다하여 천지에 불 질러 놓고
탄다, 탄다. 다 태워도
태우지 못하는 마음 하나에
잿더미 속에 우뚝 솟은 그리움
바람이 가슴 칠 때마다
쓸쓸함만 쌓인다오.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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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쓸쓸함만 더하오 / 옥산나선주</STRONG>
나뭇잎 떨어져
거리를 방황하는 갈잎 소리에
중병을 앓는 외로움은
갈대잎의 서걱거리는 소리에
쓸쓸함만 더하오
가지에 미련 두고 바람에 펄럭펄럭
생명의 불꽃 꺼지기 전
내공을 다하여 천지에 불 질러 놓고
탄다, 탄다. 다 태워도
태우지 못하는 마음 하나에
잿더미 속에 우뚝 솟은 그리움
바람이 가슴 칠 때마다
쓸쓸함만 쌓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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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인연 이라면 / 이정규 (0)	2008.11.01


하늘 같은 사람아 / 햇살김승희
삶의 먼지를 씻어준 
비 갠 하늘 하염없는 
사랑처럼 맑고 푸르다
티끌 한점 없는
하늘이 부러워
하늘을 보고 있으니
뭉게구름은 
고운 그대 모습
움직이는 조각상 되어
하늘 저편 두둥실 떠다닌다
그대 눈동자 
파란 하늘이면 
나는 한 조각구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머물고 싶다
그대여 
하늘처럼 지켜주세요
하늘만 바라보며 사는 땅이 될게요.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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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하늘 같은 사람아 / 햇살김승희</STRONG>
삶의 먼지를 씻어준 
비 갠 하늘 하염없는 
사랑처럼 맑고 푸르다
티끌 한점 없는
하늘이 부러워
하늘을 보고 있으니
뭉게구름은 
고운 그대 모습
움직이는 조각상 되어
하늘 저편 두둥실 떠다닌다
그대 눈동자 
파란 하늘이면 
나는 한 조각구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머물고 싶다
그대여 
하늘처럼 지켜주세요
하늘만 바라보며 사는 땅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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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햇살가득 내 마음에 담아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