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행 / 은적 전중현 그대로 앉아 세월의 오고 가는것을 지켜보고 가슴에 묻어놓은 이야기 하나 꺼내놓고 품었던 시간만큼 그대에게 보내는 연서로 밤을 지새우고싶다 무심히 오고가는 세월 푸르고 살아 숨쉬는 오묘한 이야기를 눈으로 담아낸다 가끔 지나간 슬픔을 버리며 살자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이 상처로 남아 일상을 힘들게 해도 흐르는 강물에 미안함과 함께하지 못하는 서글픔을 동행 시켜줘야 하겠다 그리고 내리는 빗속에서 넋두리 로 하는말 보고싶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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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숨겨놓은 사랑 / 윤향 이신옥 
    세상이 온통 어둠으로 변해 
    간다 해도 가슴에 숨겨놓은 사랑은
    언제나 투명하게 빛을 발할 거예요
    한 줄기 빛이 어둠을 통과하듯이 
    몰래 숨겨놓은 보석이 반짝임을
    멈추지 않듯이 
    내 안에 가득한 사랑은 
    심장의 움직임에 따라 
    끝없이 붉은 사랑을 뿜어
    한 사람만을 위해
    불꽃처럼 피어오르기 때문에
    식을 줄 모르나 봅니다
    생의 마지막 날이 온다 해도
    가슴에 숨겨놓은 사랑 때문에
    눈감아도 미소 지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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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의 발자취 / 목향 대지의 어둠이 깔리듯 희망의 속삭임속에 순간의 애뜻한 시간이여! 애환의 그림자가 어두운 욕망과 달콤한 사랑도 잠시의 즐거움을 남긴채 망각속에 사라진다. 나그네도, 어른도 아이들도 망각속의 찰나인 인생의 삶의 넋두리를 함께하며 사색의 우주속에 저마다의 자아를 되뇌이며 유한의 존재인 세월의 발자취로 기록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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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 천상병 하늘은 가이없다. 무한한 하늘은 끝이 없다. 어디까지가 하늘이냐 두무지 알 수 없다. 구름은 떠가지만 그건 유한한 하늘이고 새는 날으지만 낮은 하늘이고 우리는 그저 하늘을 받들면 그만이다. 태양은 빛을 보내고 달도 빛을 보내지만 우리는 그 빛의 고마움을 모르고 그저 고맙다고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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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할 수 없었던 사랑 / 仕朗 이선하  
        인고의 삶으로 말미암아
        만나고 헤어지고 
        반복으로 덮인 그리움
        버릴 수 없는 인연에
        가슴이 아려 옵니다
        당신을 알고 
        치유할 수 없는
        깊어진 정 때문에
        주체할 수 없었던 사랑 
        창가에 내리는 빗물로
        깨끗이 지워지길 
        손 모아 봅니다
        서로에게 향해가는 마음 
        활짝 피우지 못한 사랑에
        아픔인 줄 알면서 
        탐스런 꽃송이
        향기에 취해버린 날
        안타까운 심정만 덧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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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 / 죽 송 인고의 세월 속에 생의 기반을 기초 삼고 거미줄 혈관의 곱고 붉은 선이여! 희로애락의 참모습에서 한 떨기 꽃 같고 한줄기 영롱한 불꽃 같은 내면 생명의 열매인가 ! 현실의 생존 장벽 안에 짧은 인생의 생로병사인 모험을 담아 새롭고 당당한 인연을 맺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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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 윤보영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사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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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 윤보영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 나섭니다 그립다 못해 내 마음에도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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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마음 / 海雲 유순옥 내 가슴에 사랑 찾아와 나의 마음은 두근두근 거리고 그리워 하는 마음 그대는 알고 있을까 ! 나 혼자 설레이는 마음 달래며 시간이 흘러 그대를 만날수 있다는 기쁨으로 하루가 지나가고 그리운 마음 사랑으로 전해져 그대 가슴에 큐피트 화살을 쏘아 그 사랑 영원 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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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혀 질까 두려워 / 秋水 정광화 긴긴 밤의 절정에서 포개지지 못하고 겉돌아야 했던 너와 나 이제는 잊어버렸나 지워버렸나 잊혀 지지 말아야할 그 사람 앞에 아픈 흔적이 이별의 그림자처럼 구불구불 미망(未忘)으로 요동을 친다. 그대의 마음 얻지 못한 몸 기둥 파삭 타버린 숯 덩어리 같은 가운데 토막 흰 눈물 그렁그렁 돋는 선혈 같은 아픔 차오르는 그리움 영영 잊어버릴까 봐 봄비처럼 신음하는 가슴 그립다는 말, 맴돌기만 해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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