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향한 마음 詩 / 美風 김영국 그대 마음 보고 싶어 들꽃 사이로 흐르는 가느다란 실바람 되어 그대 마음에 걸쳐지고 싶습니다 그대 사랑 느낄 때 연분홍 꽃잎에 어여쁜 꽃말 적어 아롱다롱 빛나는 그대 눈망울 속에 묻히고 싶습니다 그대 햇살 웃음 질 때 한 마리 나비 되어 날아와 그대 웃음꽃에 너울너울 춤추는 행복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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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잊지 말아요 / 청하 허석주 잊지 말아요 하늘향해 맞잡은 손끝이 구름꽃 같이 살자고 두손 모아 기도하던 그날을 잊어 버려요 이별에 물들은 언어들이 눈빛에 건네 줄때 눈물로 씻어야 했던 아픔을 잊지 못해요 잊는것을 이겨낼수 없다면 가슴 한켠 구석에 그리움 으로 숨겨 놓을께요 잊으면 안되요 남은 미움마져 걷어 간다면 나에게 남겨 있는건 홀로 된 독백만 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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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말 백홍 이사빈 닻줄에 묶인 고깃배와 목줄에 묶인 강아지가 서로를 바라보며 속으로 하는 말 오도 가도 못 하고 답답해서 어쩌누 바람이 살금살금 불어가고 불어오다 그 말을 알아듣고 미안해서 멈칫멈칫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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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만 남아 慕恩 최춘자 그대 가슴에 머무는 꽃이길 바랬다 활짝 피기도 전에 이별이 찾아와 이토록 아린 그리움만 남길 줄 몰랐다 차마 돌리지 못한 발걸음 돌부리에 채인 듯 이렇게 아프고 무거울 줄 몰랐었다 가슴에 묻어둔 꽃씨 하나 어둠 속 슬픈 별이 되어 새벽닭 울어대도 눈 시리게 울고 있다 그대에게 못다 전한 내 붉은 순정 바람 따라 흐르는 세월 속에 숨결에 일렁이는 그리움이 밉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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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 너는 아니 / 이헌 조미경 바다야 너는 아니 갯내음 가득한 너의 체취를 맡고 싶어 먼길을 돌아 돌아서 이곳에 왔구나 그대의 부드러운 손길이 궁금해 손 한번 잡고 싶었는데 작은 손 잡지 못하고 말았구나 바다야 파도야 너는 아니 너의 마음을 알고 싶어 먼 곳에서 너를 찾아 이곳에 온 내 마음을 하얗게 부서지며 내 눈앞에서 사라지는 잡으려 하면 먼 곳으로 달아나는 너를 붙잡고 싶은 나의 마음은 너를 따라가고 싶은데 변덕쟁이인 너를 보며 나는 그만 눈을 감고 말았구나 언젠가는 마주하며 웃음꽃 피울 날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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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배 할까요? 詩 / 지혜 황혜련 가끔씩 당신과 나, 우리 서로 기분이 좋은 날 와인 그라스에 한 잔씩 사랑을 부어 마셨죠. 당신, 아시나요? 나는 와인맛 보다는 분위기로 마셨다는 걸. 당신이 다시금 설레임을 줄 때 다시금 남자로 느껴질 때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져요. 당신, 오늘 일찍 들어 올래요? 당신과 나 우리 오늘 밤 건배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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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새벽 은향 배혜경 조금씩 피어나는 햇살의 미소는 고단한 삶의 희망이 되어 주고 새벽의 별이 된 영롱한 이슬은 맑은 마음의 눈을 갖게 해줍니다 소중한 오늘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평온한 시간을 허락한 새벽의 고마움을 가슴 깊이 새기며 물 한 잔의 상큼함과 꽃 한 송이의 향기로움을 섞어 싱그럽고 향긋한 멋진 하루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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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 산곡 신정식 눈물이 보이면 난 눈물이 흘러 눈물을 보이지 마라 슬프지 않지만 슬퍼지려고 해 슬픈 노래로 울리지 마 지는 꽃들이 피는 잎들이 아름답게 펼쳐주라 잊혀지는 말들로 나를 잊게 해 주오 흘러흘러 가면 그뿐인데 내일 일은 내일 그때 이야기해 오늘은 이대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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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보리고개 영사 윤기명 보리밭이 농익어 수화기가 되었을 즈음 어느 멜로디 한많은 보리고개여 님과 보낸 보리밭인가 배가 고픈 시절인가 고개길에 핀 보리알에 민족의 유산이 가득한 오월도 가고 사랑도 누렇게 변한 지금 흰머리 날리면서 보리고개길 그려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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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의 굴레 글 / 美風 김영국 질긴 사람의 인연(因緣)이 쉽게 끊어지겠는가 악연(惡緣)이든 필연(必然)이든 그 또한 사람의 인연(因緣)일진데 인연(因緣)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운명(運命)인 것을 하찮은 미물(微物)도 세상에 인연(因緣)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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