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 비추라 김득수 잔잔한 가슴에 애틋한 시선은 다가오고 마음 가는 데로 그대를 사랑하고 말았습니다. 사랑스러운 그대의 애정 어린 연민에 빠져 마음을 다해 그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대 따라 사랑 따라 사랑은 끝없이 물결 치고 뜨거워진 가슴은 달콤한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나의 마음은 그대의 것. 사랑은 오직 그대뿐,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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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아 나와 동거하자 / 권영미 사랑아 나와 동거하자 미움아 넌 절 때 안돼 빈 방이 있어도 너에게 줄 수 없어 용서야 나는 너를 사랑해 너에게는 방 공짜야 제일 큰방은 네가 가지렴 배려야 난 네가 필요해 너는 항상 나와 같이 한 방에서 자고 내 마음에 있어줘 사랑아 네가 할일 이 참 많아 이제부터 사랑이가 씨를 잘 뿌려야 해 용서야 너는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사랑이가 뿌린 씨를 잘 키워보렴 배려야 마음에 문은 네가 지켜라 질투 미움 시기 욕심이 오거든 얼른 잡아 골방에 가두고 혼내주어라. 이제 너희들은 나와 한집에 주인이야 행복하게 즐겁게 한집에 동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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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안으며 / 햇살김승희
        거친 세월 이겨낸 봄이
        사랑을 손짓하더니
        봄바람 불러모아
        납작 엎드린 들풀 일으키고
        아장아장 희망을 향한
        걸음걸이를 내딛고 있다
        결핍스런 사랑이 
        싱싱한 자연의 멜로디를 
        힘차게 두들기면 
        내 몸 안에서 움츠렸던
        외로움도 빠져나간다
        생명이 숨 쉬는 봄을 안으며
        행복을 향해 힘껏 내달리니
        갑갑함도 사라지고 차갑던
        삶이 봄처럼 살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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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의 사랑 / 옥산 나선주                    
        한 겹 한 겹 벗어버리고
        곱게 감추어둔 마음
        꽃으로 피우고 싶어
        우리 몸에도
        물오르니
        모세혈관 속엔 붉은 피 흐르고
        사랑으로 승화하여
        파릇한 잎사귀 받혀주는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이 되고 싶어
        얇은 옷 속에
        봄이 피고
        유혹하는 살빛 사랑
        사랑해
        사랑해
        봄날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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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랑의 날개 / 가원 김정숙 
        잠들지 않은 시간 
        목마른 갈증을 토해내는 
        그리움 일 때마다 
        내 가슴 속 깊이 끓어 오르는 
        사랑 덩어리 꺼내놓고 
        양지 바른 창가 
        빛고운 햇살에 말려볼까 
        아니면 하얀 달빛 
        그네뛰는 별빛에 그을려 볼까 
        뜨거운 가슴 
        피 마를 듯 끝을 모르는 
        내 심중의 사랑은 
        긴 세월 삼키고도 남을 눈물 
        통곡이라는데 
        깨어있는 영혼 
        그 어디에도 정착되지 못한 
        내 사랑의 무게는 날마다 
        무거운 추를 달고도 날개 없이 
        허공을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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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줍어만 하는 그대 / 蘭草 권정아 남풍따라 오신 그대 아른 아른 돌담밑에 속삭이고 있네요 노란 개나리 분홍 진달래 빨리 피어 나라고 고운 소리로 노래 불러요 땅속에 새싹 고사리 손 쏘옥 내밀라고 큰 소리로 불러 보세요 수줍어만 하는 그대 움츠리지만 말고 아지랑이 봄노래 불러 봐요 그대 일렁이며는 연초록 잎새 돋아나고 알록달록 들꽃들 피어 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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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밭에 서면 / 이해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의 사람이 되는 꽃밭에 서면 
          큰소리로 꽈리를 불고 싶다 
          피리를 불듯이 
          순결한 마음으로 
          꽈리속의 자디잔 씨알처럼 
          내 가슴에 가득찬 근심걱정 
          후련히 쏟아내고 
          비우고 비워서 
          붉게 타오르는 마음으로 
          꽈리를 불고 싶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동그란 마음으로 
          사랑의 사람이 되는 꽃밭에 서면 
          불타는 저녁노을 바라보며 
          지는 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고 싶다. 
          남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하고 
          나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 받고 싶다. 
          죄없는 꽃들의 웃음소리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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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란 사람은 / 풀잎 유필이  (0) 2008.03.11

              사랑이란 / 윤 보 영 ♥ 사랑이란 1 걷고 있는 내가 추운데 멀리 있는 너를 걱정하는 마음. ♥사랑이란 2 눈이 나쁜 내가 안경을 벗고도 멀리 있는 너를 볼 수 있는 것. ♥ 사랑이란 3 늘 새겨도 달콤한 생각만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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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홀한 고백 /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 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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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란 사람은
                          풀잎/유필이
          종일 당신을 따라다녀도
          지칠 줄 모르다가
          구름처럼 당신이 어디론지
          사라지고 나면 텅 빈 집에 
          홀로 있어도 당신 향기를
          안고 있기에 행복합니다
          하지만 또 하나 
          숨길 수 없는 허전함도 
          어두운 그림자처럼 밀려옵니다
          당신이란 사람은
          가슴에 무엇이 들어 있기에
          그렇게도 따스하고 포근한지요
          늦은 밤 달빛 창가에 부서지면
          더욱더 짙게 다가오는 당신입니다
          당신은 별빛 따라 꿈으로 와서
          달빛 따라 꿈으로 사라지는
          그런 사람이 아닌
          너무나 생생한 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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